안양시는 시민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정책을 시행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대기 오염 주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로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전기차 확대 보급을 위해 민간부문과 관용차량을 합쳐 71대 11억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내ㆍ시외버스, 마을버스, 전세버스 92대를 천연가스(CNG) 차량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9억 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대기관리 권역에 등록된 배출가스 보증기간이 지난 특정 경유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대기 오염으로 취약한 어린이를 보호하고자 어린이 통학차량 중 경유차를 폐차하면서 LPG 신차를 구입하면 500만 원(20대 한정)을 정액으로 지급한다.
이필운 시장은 “최근 미세먼지 발생과 황사 등으로 시민들이 호흡기를 비롯한 환경성 질환을 염려하고 있다”며 “경유차,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업소 등을 수시로 점검해 생활주변 오염원을 줄여 시민들이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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