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아파트서 고드름 발생, 소방당국 긴급 제거 나서

▲ 남양주 별내동 아파트 고드름
▲ 아파트에 생긴 ‘대형 고드름’ 29일 오후 4시 25분께 남양주시 별내동의 한 아파트 외벽에 층층이 고드름이 발생, 제거해 달라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 당국은 펌프차와 사다리차, 구조대차 등을 동원해 긴급 고드름제거 작업을 벌였다. 고드름은 이 아파트 15층 등 2세대 베란다에서 한파로 인한 누수로 물이 아래층으로 흘러내려 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누수로 인한 고드름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제거 작업에 나섰다.

 

29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5분께 남양주시 별내동의 한 아파트 외벽에 층층이 고드름이 발생, 제거해 달라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펌프차와 사다리차, 구조대차 등을 동원해 긴급 고드름제거 작업을 벌였다. 고드름은 이 아파트 15층 등 2세대 베란다에서 한파로 인한 누수로 물이 아래층으로 흘러내려 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고층 아파트의 고드름 현상은 날씨가 풀리면 추락 등 위험이 발생하는 만큼 발견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면서 “아파트 베란다 등에 노출된 수도꼭지를 제대로 잠그지 않을 경우 조금씩 흐른 수돗물이 고드름을 만들 수 있다”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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