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29일 광명소방서 및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경남 밀양 화재와 관련해 광명시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통시장과 요양병원 등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시행했다.
이날 점검반은 새마을시장과 예지원 요양병원을 방문해 ▲통로·계단 등에 물품적치로 대피통로 확보 여부 ▲무단 증·개축·용도변경 상태 ▲비상계단 폐쇄 여부, 소방분야에는 ▲소방시스템 정상 작동 여부 ▲소방통로 및 소방차량 접근 가능 여부 ▲화재 시 탈출을 위한 비상대피도, 완강기, 비상구 설치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양기대 시장은 “제천에 이어 밀양까지 안타까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지자체 단체장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전에 점검을 철저히 하고 또한 요양병원·전통시장의 경우 긴급 상황 시 방문객 및 환자를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5일부터 3월 30일까지 사회기반시설과 안전 취약요소 개선을 위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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