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설 위문행사’ 가져

▲ 포천경찰서, 북한이탈주민 설 위문행사 가져

포천경찰서는 소흘읍 송우리 소재 늘봄컨벤션웨딩홀에서 김상우 서장과 보안협력위원회 유재관 위원장과 위원 30명, 북한이탈주민 40여 명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설 위문행사’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안협력위원회의 지원으로 북한이탈주민 30가구에 장학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김 서장은 “보안협력위원회에서 다양한 지원 활동으로 북한 이탈주민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줌에 감사드리며, 경찰서에서도 취업, 법률상담 지원으로 안정적 정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유재관 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명절이 되면 북한에 두고 온 가족을 생각하면 마음이 참으로 무거울 것”이라며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경찰서와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위로했다.

 

북한이탈주민 K씨(42ㆍ여)는 “명절이 되면 고향 생각이 간절해지는데 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에서 따뜻한 위로와 관심을 둬줘 큰 힘이 된다”고 화답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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