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삶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땀 흘려 노력하지 않는 곳에는 성공의 꽃이 필 수 없고 행복의 열매도 열리지 않는다. 이 세상의 모든 위대한 것, 온갖 보람 있는 것, 또 가치 있는 것은 모두 노력의 산물이고 땀 흘린 대가로 얻어진 결과이다. 중국 전국시대 조나라 사람 순자는 “발걸음을 쌓지 않으면 천리에 이르지 못할 것이요, 적게 흐르는 물이 모이지 않으면 강을 이루지 못할 것이니라.”고 하였다.
우리 교사들은 행복하고 좋은 수업 방법을 늘 연구하면서, ‘학생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과 소통’에 대해 고민하고 그런 노력들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요즈음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일부 일탈된 생활 태도로 교사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천상병 시인이 ‘인생은 아름다운 소풍’이라고 말한 것처럼 학생들과 소풍 나온 듯 즐겁게 생활하려는 마인드와 노력이 필요하다. 훌륭한 교사는 학생에게 높은 기대치를 갖지만 자신에겐 더 높은 기대치를 가진다고 한다.
교사 자신이 행복하면 학생들도 행복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뇌며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행복으로 한 걸음씩 앞으로 내딛고 있다는 믿음만으로도 스승으로서 가르침의 보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교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려는 마음’이며 그런 마음으로 수업에 임하는 노력을 할 때 진정 행복한 수업을 학교 현장의 교실에서 꽃피울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 기대 속에 우리가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 행복한 수업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실천함으로써 희망의 씨앗들을 한 톨, 한 톨 튼실하게 열매로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조도연 道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