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올해 청계동 지적재조사사업 본격 착수…이달 주민설명회 개최

▲ 지적재조사사업1[1]

의왕시는 2018년도 지적 재조사 사업대상지로 청계동 152번지 일원 427필지 45만9천399㎡를 확정하고 이에 대한 실시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지적도와 임야도는 1910년부터 1924년까지 일제강점기 토지수탈을 목적으로 토지조사사업과 임야조사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작성된 것으로 종이로 만들어진데다 오차가 많아 경계분쟁 및 재산권 행사에 걸림돌이 돼 왔다.

 

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바로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2030년까지 국책사업인 지적 재조사사업을 펴기로 했다. 지적 재조사사업은 2014년 이동(창말ㆍ새터말지구)을 시작으로 2015년 초평동(새우대지구), 2016년 월암동(월암지구)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지역주민의 큰 호평을 받았고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지적 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올해 청계동에서 시작하는 지적 재조사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달 중에 청계동 원터마을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적 재조사사업의 목적과 선정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명로 민원지적과장은 “지적 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이바지하고 정확한 토지정보가 제공돼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적재조사사업2[1]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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