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소방서, ‘비상구 안전관리 책임 실명제’ 특수시책 추진

▲ 180206 소요산탑유황온천 비상구 안전관리 스티커 부착
동두천소방서는 건물 관계인의 비상구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감 제고를 위한 특수시책으로 ‘비상구 안전관리 책임 실명제’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비상구 안전관리 책임 실명제란 재난발생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영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책임자와 연락처를 기재하는 것이다. 안전관리 스티커를 비상구(혹은 출입문 등)에 부착, 비상구 폐쇄·훼손·변경 등 각종 피난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사항 발견시 이용객들이 신속히 안전관리 책임자와 소방서에 알려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 동두천소방서 자체 특수시책이다.

 

소방서는 본격적인 시책추진에 앞선 지난 6일 관내 다중이용시설로서 평소 이용객이 많은 소요산탑유황온천(대표 김재홍)을 방문, 시설 대표와 함께 비상구에 안전관리 스티커를 부착했다.

 

소방서는 향후 건축허가, 다중이용업소 지위승계, 완비증명서 교부, 소방특별조사, 소방패트롤 단속, 화재취약지역 기동순찰, 소방활동 자료조사 등 소방서 추진업무와 병행해 안전관리 스티커를 각 영업장에 부착ㆍ점검하고 관계인의 자율적 안전관리에 관한 책임감을 보다 높일 계획이다.

 

김상헌 재난예방과장은 “이번 시책이 시민안전 수호에 크게 기여하기를 소망한다”며 “여러 안전시책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있는 안전 저해 요소들을 색출하고 제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비상구 안전관리 스티커
▲ 비상구 안전관리 스티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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