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과 함께 관내 사회복지시설 ‘가연마을’ 등 3곳을 찾아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방문한 사회복지시설들은 중증장애인요양시설로 전문적인 치료와 오갈데 없는 분들의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지원하며 가정형태의 복지시설을 지향하는 곳으로, 관내 초ㆍ중ㆍ고 약 55명의 학생이 거주하며 생활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방문을 통해 주로 시설에 거주하는 중증장애 학생들의 통학과 학령적용(학령기를 초과한 분의 취학 등) 문제, 직업재활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나누었다.
이와 관련, 운양동 교육청 신청사 내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장애학생 직업체험시설(특수교육지원센터, 새솔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이 협력 연계 운영 예정) 운영계획을 공유했다.
19년째 ‘소망의 집’을 운영하고 있는 권혜숙 대표는 “우리 시설은 복지시설이라는 딱딱한 기관의 틀을 벗어나서 일반 가정처럼 아동들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관심과 봉사를 보내는 단체나 개인들의 활동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덕 교육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이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 및 지역현장에서 더욱 관심을 두고 이웃사랑 실천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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