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사단장 강인순)은 부대 창설 65주년을 맞아 지난 9일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군 관계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사단 부대창설 이후 최근까지 그동안의 발자취를 회고하고 사단의 역사를 재조명했다.
6·25전쟁의 호국영웅인 故 오봉구 병장의 화랑무공훈장을 아들인 오상현(양평군 거주)씨에게 전수하는 뜻깊은 자리도 가졌다.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3년 2월 9일, 강원도 양양에서 창설되어 1978년 현재의 양평군으로 이동해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보수호자로서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강 사단장은 “부대 창설일을 맞아 부대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희망찬 ‘결전부대 100년’을 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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