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의장 기길운)는 12일 설을 맞아 오전동 성 라자로마을을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성 라자로마을은 무의탁 한센병 환우들의 치료와 치료된 환자의 사회복귀 및 자활을 마련해 주기 위해 1950년에 설립된 한국 천주교 최초의 한센병 치료사업 기관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노약한 한센병 병력자 30여 명이 라자로돕기 회원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
이날 시의원들은 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한 뒤 시설 관계자를 격려하고 환우들과 말벗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기길운 의장은 “모두가 명절을 즐거워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외로움을 느끼는 이웃이 많이 있어 의원들이 작게나마 마음을 모아 위문에 나서게 됐다”며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의왕시의회에서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의회는 매년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된 이웃을 찾아 위로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운동 분위기를 확산하고 함께하는 의왕시의회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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