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는 설 명절을 맞아 안산시 자원봉사센터의 협조를 받아 어그부츠와 떡국 떡 그리고 만두 등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범죄피해 9가정을 선정한 뒤 방문, 전달하고 격려했다.
12일 단원서에 따르면 이번 설을 앞두고 도움을 받은 가정은 강력사건으로 마음의 상처를 갖고 있는 다자녀와 미혼모, 외국인 가정을 선정했다.
이번 물품 전달은 안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받은 식재료와 방한화 등을 어렵게 살고 있는 범죄피해자 가정에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범죄피해로 인해 손자 3명과 함께 어렵게 생활하는 K씨(68)는 “경찰관들이 바쁜 여건 속에서도 지금까지도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 또 이렇게 집까지 방문, 물품을 배달해 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심헌규 단원경찰서장은 “범죄 피해자를 위해 물품을 제공해준 안산자원봉사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범죄피해자에게 적극적 지원과 봉사를 통해 신속한 피해회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