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중국 차하얼학회, 유라시아 대륙철도 사업 협력양해각서 체결

▲ 광명시는 중국 차하얼학회와 유라시아 대륙철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광명시 제공
▲ 광명시는 중국 차하얼학회와 유라시아 대륙철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지난 13일 중국의 대표적인 민간학술기관인 차하얼학회(察哈爾學會)와 광명~개성간 평화철도 등 유라시아 대륙철도 사업을 위한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기대 시장과 한팡밍(?方明) 차하얼학회장, 송기출 한국국제문화교류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X광명역에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오는 3, 4월께 중국 상해에서 유라시아 대륙철도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정책 등을 주제로 한중정책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이 토론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원 등 한국의 정계 학계인사, 그리고 카자흐스탄 및 러시아 철도관련 대학 교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한팡밍 차하얼학회장은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외사위 부주임으로 중국 정·재계와 학계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어 이번 교류협력 체결을 계기로 광명시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대륙철도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연결 추진에 중요한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협약에 앞서 광명동굴을 찾은 한팡밍 회장은 “이처럼 아름답고 정감 있는 동굴은 처음”이라며 “40년간 버려진 폐광을 개발해 연간 142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한 양기대 시장의 도전정신과 혜안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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