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농업 이끄는 ‘우수 농업경영인’ 함영훈씨…지속적인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지원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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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에 젊은 후배 우수 농업경영인이 많아져서 살기 좋은 가평 그리고 아름답고 깨끗한 가평을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속적인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지원사업을 발굴 추진해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가평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성실한 영농활동과 봉사정신으로 가평군 지역사회 농업 발전 등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함영훈씨(58)는 지난해 ‘제22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 농업경영인으로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함씨는 정보교환과 친선 도모를 위한 타 시·군 농업경영인회와 교류대회를 개최하고 휴경농지를 재배해 불우이웃돕기 및 농업경영인연합회 재정확보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씨를 보면 ‘묵묵하다, 한 우물, 장인’ 등의 단어가 떠오른다. 35년 동안 묵묵히 농사에만 매진한 전문 농업경영인이기 때문이다. 함씨는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에서 태어나 1987년 25세의 젊은 나이에 농업에 투신해 천직으로 35여 년간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고향인 미사리에 4천290㎡ 규모의 체험농장을 운영하며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우리 농업의 소중함과 고품질 농산물의 적극적인 홍보에 앞장서면서 복합 영농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1991년 마을 이장으로 선임되면서 입식부엌 개선 등 잘사는 농촌 건설사업을 비롯한 지역주민의 대소사를 챙기고 농정시책 홍보에 앞장서는 등 농업인들의 소득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우수 농업인이다. 체계적인 행정업무처리 및 사업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상근 실무요원의 필요함을 인식하고 신규 일자리 마련에 앞장서기도 했다.

 

함씨는 재정 안정화를 위해 3천여㎡ 휴경논 재배공간을 확보, 수확물을 통해 1천500만 원의 재정을 거두는 등 조직 재정건전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 가평군 농업인단체협의회 발족 및 운영 활성화에 앞장서 효과적 농정시책 마련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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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가평축협 조합원으로 가평축협 감사를 역임하면서 조합원 권익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2007년에는 가평군에서 추진한 ‘공원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3만2천여 본의 꽃묘를 군청 및 유관기관에 기증해 도로변가 환경개선을 위해 관내 관광지에 식재토록 하는 등 아름답고 깨끗한 가평군 만들기에 크게 기여했다.

 

이 밖에도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설악장학회 이사로 재임하면서 미래의 주역들인 관내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사업에 앞장서 연간 300만 원을 후원하는가 하면 설악중학교 운영위원장 시절에는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숙사 건립 추진에 앞장서고 교지 제작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등 설악인의 자긍심 고취에 기여했다.

 

그는 한국농업경영인경기도연합회와 연계해 경기미 명성 유지 및 ‘경기농산물지킴이’의 일원으로서 도내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감시활동에 참여하고 지역농산물 판매활동을 장려하는 등 활발한 소비촉진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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