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양주시장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성호 국회의원과 함께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담당 국장 등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전철7호선) 옥정지구 연장, 국지도 39호선(장흥~광적) 조기 착공, GTX-C노선 양주 덕정역 연장, 회천·광석지구 등 장기 지연 신도시 조속 추진,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도시 지정, 수도권 순환철도망(교외선 재개통 등) 구축 등 6건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전철7호선 연장과 관련 “수도권 주요 2기 신도시인 옥정신도시는 개발면적이 판교신도시의 1.2배, 위례신도시의 1,7배 규모, 수용인구는 16만여 명에 달하고 있으나 전철이 없는 유일한 신도시”라며 “현재 추진 중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전철7호선)의 옥정지구 내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양주시가 경기북부 광역교통의 결절점으로 많은 역할을 해왔으나 신도시 개발과 인구증가 등으로 철도교통 인프라가 크게 부족한 실정으로 경기북부(경원권) 주민들의 교통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GTX-C노선의 양주 덕정역 연장이 필요하다며 GTX 노선 연장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어 양주시민의 오랜 숙원인 국지도 39호선(장흥~광적)의 조기 착공을 적극 지원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성호 시장은 “양주시는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양주신도시에 스마트시티 복합센터를 건축 중이며 양주테크노밸리 사업 대상지는 정부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테스트 베드로서 최적지”라며 “양주역세권과 테크노밸리 사업 대상지를 자율주행ㆍAI 등 4차산업 기술기반 스마트시티 시범사업도시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국토부가 수행 중인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계획’에 지난 2004년 운영이 중단된 고양시~양주시~ 의정부시를 잇는 교외선 재개통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염원을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현미 장관은 “양주시에서 건의한 내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동석한 관계 국장에게 양주시와 건의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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