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올 상반기 철학과 건강, 감성 등을 주제로 한 시민대학 프로그램 강좌를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분야별 100명씩 성남시민 300명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3개 분야의 강좌 모두 무료다. 강의는 모집이 종료된 이후인 다음 달 20일부터 오는 7월3일까지 분당구 야탑동 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철학 분야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현자의 사상’을 주제로 15회 과정의 시민대학을 연다. 플라톤, 하이데거, 프로이트 등 서양 철학자, 관자, 퇴계 이황, 한비자 등 동양 철학자의 사상을 다룰 예정이다. 건강 분야는 ‘인생이 건강해지는 효소와 꽃차’를 주제로 12회 과정의 강좌를 연다.
발효 식품·소금·식초와 효소에 대해 배우고, 아카시아 꽃차, 메리골드 꽃차, 우엉·당근차 만들기 실습을 한다. 감성 분야는 ‘감성 충전을 위한 교양 인문’을 주제로 8회 과정의 시민대학을 운영한다.
예술가와 뮤즈, 여성 인문학, 이탈리아·독일·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여행 등의 강좌가 열린다. 시민대학을 수강하려는 시민은 기간 내 성남시 평생학습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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