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년원, 재능나눔 프로젝트 1호 황요한 쉐프 사랑의 요리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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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고봉 중ㆍ고등학교(교장 고영종, 서울소년원)는 최근 법무부 재능기부 위원으로 위촉된 스타 요리연구가 황요한 셰프가 서울소년원을 방문해 한식조리반 학생 16명에게 요리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황 셰프는 재능나눔 프로젝트 1회차 1호 재능기부자로 서울소년원 한식조리 실습장에서 요리특강과 요리시연 및 실습을 통해 “소년원 학생들이 요리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요리분야에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등 재능기부가 인생의 변곡점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소년원 한식반 최 모 학생은 “황요한 스타 셰프를 TV 요리프로그램에서만 보다가 교육현장에서 직접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전문가의 요리시연과 실습을 통해 요리에 더 많은 관심과 함께 요리사로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영종 서울소년원장은 “법무부 재능나눔 프로젝트를 기화로 다양한 롤모델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실습 및 특강 등으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자존감 향상과 진로탐색 및 올바른 인생관을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능나눔 프로젝트는 법무부 주관으로 지난 2월 중순께 1차로 유명인 30인을 위원으로 위촉해 발대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사회 각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성공인사의 다양한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은 기부자와 소년원 등의 학교 밖 청소년과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재능나눔 사회적 네트워크를 조성, 비행 청소년에 대해 처벌보다는 진로와 적성 발견의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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