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부발농협(조합장 조용배)이 경영책임자인 상임이사 선출에 두 차례나 부결됐으나 27일 열린 3차에서 임교빈 부발농협 상무(59)가 선출돼 농협 경영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농협은 27일 오전 10시 농협 회의실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었다. 상임이사 인준에 대의원 62명 중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임이사 인준에 찬성 40표, 반대 18표로 임 상임이사가 당선됐다.
임 상임이사는 이천 제일고를 졸업한 후 1983년 호법농협 근무를 시작으로 이천농협, 장호원농협을 거쳐 부발농협에 2015년 4월부터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으며 농협중앙회장과 경기지역본부장의 공적상과 표창장을 수차례 수상한 농협맨이다.
임 상임이사는 “농협의 대의원들의 뜻을 받들어 우리 임직원들이 계획한 모든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합원과 고객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상임이사 선출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여러 후보자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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