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올해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과 연계된 3.1독립운동 성역화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가올 ‘2019년 3.1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전국적으로 가장 광범위하고 활발하게 전개된 ‘평택 3.1독립운동’을 재조명해 시민 민족정신 함양을 통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청소년들의 애국심 선양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성역화사업은 현재 설계용역이 진행 중인 가운데 기존 평택호 현충탑 주변 부지에 토지 3천117㎡를 추가 매입해 총6천972㎡의 규모에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탑 건립과 광장을 조성하고 기설치된 국가보훈 시설물을 일제히 정비해 순국선열의 얼과 정신을 기억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3.1운동 성역화 사업이 완공되면 평택시의 자랑스러운 항일의 역사를 되새겨보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을 기리며 애향심과 애국심을 함양할 수 있는 역사의 산 교육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