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범죄 취약환경 예방 셉티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

은현면 봉암리 일대 양주경찰서와 협업으로 범죄 유발환경 개선

▲ 범죄예방1

양주시가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18년 셉테드(CPTEDㆍ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사업은 취약지역 거주 주민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범죄에 취약한 환경을 개선하는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양주시 사업대상지인 은현면 봉암리 일대는 주변을 둘러싼 수많은 공장과 노후된 건물, 폐가 등으로 인해 범죄에 취약한 주거환경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시는 사업추진 의지가 높은 주민과 함께 양주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공모를 신청해 지난 2일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사업대상지인 은현면 봉암리 일대에 4억5천만 원(도비 30%, 시비 70%)을 들여 셉테드 전문가와 서비스 디자인 전문가와 함께 안전한 마을환경 개선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범죄예방을 위해 방범시설을 개선하거나 신규 설치하고 보안등,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조도 개선과 함께 야간환경을 개선한다. 반사경과 미러시트를 설치해 시야를 확보하는 한편 주민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을 내실화하고 주민화합 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범죄를 유발하는 환경을 적극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은현면 봉암리 일대가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안전마을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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