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지평연구원(원장 이정국)이 사무실에서 ‘발암물질 배출공장 이전하라’라는 주제로 제2차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2차 정책세미나에는 연현마을의 실태파악을 위해 2차례의 현장조사를 실시한 이정국 박사가 발제를 맡았으며 토론에는 방극채 환경박사, 이철구 녹색환경 총재가 시민대표로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의 조사결과 연현마을 인근 아스콘 공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밝혀지며 아스콘 공장의 가동은 현재 중지된 상태다.
이러한 환경재앙으로 주민들과 공장 측의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주민들은 아스콘 공장으로 인해 받은 대기오염의 피해와 고통을 호소했지만 15년 넘게 공장가동을 방치해 온 안양시의 무대책과 정책실종으로 일어난 환경참사로 규정하고 아스콘 공장의 조속한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새지평연구원은 아스콘 공장의 사업권과 연현마을 주민의 건강권, 지방자치정부의 허가권 및 관리감독권이 상충되는 현 상황에 대해 사회과학적 고찰을 통한 원인진단과 문제해결을 위한 처방과 대안을 모색했다.
한편 새지평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제1차 정책세미나 ‘안양종합터미널부지 시작에서 매각까지’를 개최하며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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