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지난 9일 취임 후 첫 번째로 남양주경찰서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김 청장이 현장 직원들과 경기북부청의 비전과 업무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간담회에 앞서 김 청장은 협력단체장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 현장직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대화의 시간’에는 전태양 순경, 김태언 경장, 송원대 경위, 김선애 주사보 등 업무 유공 경찰관에 대한 표창 수여가 있었다.
또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에는 게시판에 부착된 건의사항을 추첨해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김 청장은 직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일일이 성의를 갖고 답변했다.
김 청장은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 전국 2위, 38년 된 경찰관서 등 열악한 근무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치안을 유지해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격려하며 “힘들더라도 항상 주민과 동료를 내 가족처럼 여기는 마음가짐을 갖고 경찰활동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와 함께 올해 경기북부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
이후 김 청장은 남양주 가구단지에 소재한 외국인 근로자 복지센터 ‘샬롬의 집’을 방문, 이주노동자 인권 보호와 제도 개선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이정호 신부님을 비롯해 관계자들과 인권의 중요성에 대해 환담을 하고 격려하는 것으로 치안현장 방문을 마쳤다.
의정부=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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