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일자리정책 ‘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

광명시는 11일 고양 킨텍스에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행정안전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외에는 내세울 만한 기업이 없는 일자리 불모지였으나 지난 2010년 양기대 시장이 취임한 후 ‘광명표’ 일자리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는 ‘청년 잡스타트’ 등 광명시만의 특화된 청년 일자리 사업 ‘청년의 꿈 프로젝트’가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시는 그동안 청ㆍ장년 및 경력단절 여성 등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정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 2014년 민선 6기 출범이후 공공부문 2만250개, 민간부문 5천193개 등 총 2만5천443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 고용실태조사에 따르면 광명시는 전국적으로 아주 드물게 고용률과 실업률이 크게 증가하고 개선 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기대 시장은 “일자리는 곧 생명이라는 절박감으로 과감한 일자리 지원을 해왔다”며 “광명만의 특화된 맞춤형 일자리 교육 외에 광명동굴 성공과 KTX광명역세권 기업유치 등으로 많은 일자리 창출을 병행해 큰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대통령 기관표창 외에도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된 일자리공시제에서 4회 수상과 각종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전국 지자체 중 일자리정책 우수기관으로 평가를 받아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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