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근 군포 당동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청소년들 행복한 삶 위해 불철주야 뛰겠다”

평생학습공간 열어 지역민 쉼터 제공
다양한 문화예술 담긴 마을축제 열 것

▲ 군포 당동 청소년의집 배석근 단장 (2)
“일 욕심 많은 관장 때문에 우리 직원들이 많이 고생하고 있어요. 청소년들의 즐겁고 행복한 삶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고 있는 동료에게 미안하고 항상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2017 여성가족부 수련시설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된 군포시 당동청소년문화의집 배석근 관장의 직원사랑 마음이다. 대학에서 청소년학을 전공한 배 관장은 군포에서 태어나고 군포초등학교, 산본중학교, 군포고등학교를 졸업한 군포 토박이이다.

 

배 관장은 2005년 1월부터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수련팀(현재의 청소년활동팀)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2016년 3월부터 당동청소년문화의집 관장직을 수행하게 되었다.

 

배 관장이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을 전담하게 된 후 제20회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청소년자원봉사 우수터전 선정 및 경기도의회 의장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하고, 국가보훈처 등 외부지원사업 11건에 8천300여만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써니러버스’라는 사회인 락밴드에서 보컬과 밴드마스터로 활동 중인 배 관장은 “청소년들과 만나는 것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좋은 기운을 얻는 것이 청소년지도사라는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문화의집 프로그램이나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변화가 보일 때 특히 더 보람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2018년도에도 2018년 경기 꿈의학교 공모사업(1천800만 원), 청소년프로그램공모사업(1천만 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2천만 원), 특별교육이수기관 운영(예산 미정)이 확정된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올해 ‘다양성이 존중되는 청소년 문화공동체 구축’을 새로운 비전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배 관장은 “지금 문화의집은 당동의 구도심에 있는 유일한 문화공공시설로서 청소년들과 지역민들의 든든한 쉼터가 되고자 한다”며 “실례로 우리 문화의집은 올해 평생학습공간 ‘마당’ 5호점으로 선정(경기도평생학습진흥원 지정)돼 지역민들의 학습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년 전부터 청소년들의 손으로 아름답고 사람냄새 나는 마을 만들기를 위한 동네프로젝트와 마을축제 사업을 운영해온 배 관장은 “‘소통과 문화잔치(소문잔치)’는 구도심 마을주민들의 문화예술향유와 청소년ㆍ주민이 문화로 소통하는 당동만의 마을축제다. 이를 공연, 전시, 체험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배 관장은 “저를 믿고 따라와 주는 직원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며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