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발표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 어떤 내용 담겼나?

인천대로 J프로젝트 경인고속도 일반화 생활환경 개선
개항창조도시 프로젝트 개항장 일대 해양·문화·관광도시화
북부권 균형발전 프로젝트 경인아라뱃길 북단 성장축 거점화

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 내놓은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는 크게 3가지 혁신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3대 프로젝트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에 따른 인천대로 J프로젝트와 인천의 역사·문화 자산을 연계한 개항창조도시 프로젝트, 경인아라뱃길 북단의 북부권역을 미래 성장축의 거점지역으로 개발하는 북구권역 균형발전 프로젝트다.

 

먼저 인천대로 J프로젝트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을 통한 경인축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1단계로 옹벽·방음벽 철거를 통한 물리적 도심단절을 해소하고 2단계로 ‘애인가로’, ‘테마가로’ 조성으로 양분된 인천의 역사를 소통과 교류의 도시공간으로 재창조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시는 남구와 서구 2개 권역 내 9개 생활권별 특화된 도시재생을 추진하고자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인천 내항과 월미도 등 개항장 일대를 해양·문화·관광도시로 개발하는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은 중·동구 도시재생활성화지역 3.9㎢에 해양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경제 거점을 조성하는 도시경제기반형 사업이다. 

상상플랫폼 조성 등 마중물사업, 아시아누들타운 조성 등 부처협업사업, 총괄코디네이터 운영 등 지자체사업,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등 민간투자사업으로 구성됐다.

인천의 미래성장 거점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는 북부권역 균형발전 프로젝트는 검단산단 확대, 수도권 매립지 활용, 상야지구 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북부권역 도시개발사업을 확대하고자 검단2지구 취소지역 도시개발사업과 계양구 상야지구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서구 오류동 일원 검단 산업단지를 2023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을 개발하고자 서구 백석동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테마파크와 리조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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