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범죄예방교실 운영

▲ 22일 의정부경찰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의정부경찰서 제공
▲ 22일 의정부경찰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의정부경찰서 제공

의정부경찰서는 신학대학교 국제교류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범죄예방 및 인권보호를 위한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범죄예방교실은 신학대학교 국제교류원 외국인 유학생 오리엔테이션과 연계해, 베트남, 중국 등 출신 외국인 유학생 1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캠퍼스 내 성범죄ㆍ데이트 폭력, 보이스피싱, 카메라 이용 불법 사진촬영 등 유학생들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범죄에 대한 예방 및 대처요령을 설명하는 등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을 취할 수 있는 국내기관의 연락처를 포함하는 영문명함과 범죄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한 그림을 삽입한 범죄예방 전단지를 교육현장에서 배포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오상택 의정부경찰서장은 “대다수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범죄에 대한 대처방법을 몰라 쉬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범죄예방교육 실시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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