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민·관 협업을 통한 핵심관광 컨텐츠 개발을 위해 가평읍 뮤직빌리지 운영 방안 및 청평고을 조성사업 마스터플렌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24일 가평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가평읍 주민자치워원을 비롯 이장협의회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뮤직빌리지 사업계획 설명회는 운영수탁자(사)가평음악문화발전협의회 송홍섭 대표로부터 사업추진 현황보고와 함께 운영구조, 손익분기점, 예산집행에 대한 감독시스템 등 추진현황보고와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뮤직빌리지 사업은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지난 2010년 12월 경춘선 운행이 중단되면서 공동화 현상이 빚어지는 가평 구역사 일원 3만8천㎡부지를 음악이 중심이 되는 창작 및 서비스 시설을 집적화시켜 새로운 동력을 얻는 문화복합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은 지난2014년 경기도 창조오디션 공모에서 대상을 차지해 도지사 시책추진비 100억원을 포함 4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뮤직존, 플라자존, 숙박·체류존, 커뮤니티·사업존 등 4개 공간으로 음악인들이 창작활동과 공연을 갖는 한편 연중 크고 작은 음악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첫 음악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청평도서관에서 열린 청평고을 조성사업 설명회에는 각 마을 이장 및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수행한 ㈜인토엔지니어링 연구원들이 주민들이 제시한 호명산 교량과 연계한 안전유원지 일대의 관광상품 개발을 비롯 관광수요 증대에 따른 교통량 증가대책과 강변가요제로는 대중화가 어려운 만큼 K-POP을 주제로 한 영역 확장 등 다양한 의견들을 사업에 반영, 빠른 시일에 사업을 완료할 것을 보고했다.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은 30년전 청년문화의 중심지였던 청평을 도농 상생과 세대통합의 장으로 조성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경기도 시책 경연인‘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상금으로 받은 79억 원을 포함해 총 1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단위 사업이다.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자연생태문화공원, 빈집갤러리, 추억저장소, 익사이팅존, 수변공원 등이 조성돼 청평 도심을 중심으로 휴식, 힐링, 체험, 문화예술 등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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