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의정부경전철 민간투자사업자(대체사업자) 모집이 본격화된다.
의정부시는 오는 6월 29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11월까지 실시협약을 체결, 내년 초부터 의정부경전철 관리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의정부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참여희망자 모집내용을 26일자로 고시한다고 밝혔다.
대체사업자 희망자는 투자금 2천억 원에 대한 조달계획과 수익률(이자율)을 제시하고 내년 1월부터 2042년 6월까지 23.5년간 5천299억 원 이내 (연평균 221억 원) 운영비 제시가 참여 조건이다. 오는 4월 10일까지 사업참여의향서를 받고 4월 12일 의정부경전철 차량기지서 설명회를 한 뒤 6월 29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1단계 사전적격성 심사와 2단계 기술 운영능력, 재무부분평가를 통합해 자금조달부분 70점, 운영능력부분 30점 등 100점 만점으로 우선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는 KDI를 비롯해 KDI 지정 전문기관 등에 의뢰해 실시하고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실시협약안(세부적인 운영내용) 협상을 벌인다. 늦어도 10월까진 협약안 협상을 완료하고 시의회의 동의와 함께 KDI 검토, 기재부 민간투자심의를 거쳐 11월까지는 실시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대체사업자는 협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오는 2042년 6월까지 의정부경전철 관리운영을 맡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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