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 베트남 첨단 인프라 및 도시개발 협력 확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관하는 ‘한ㆍ베 교통 인프라 협력센터’ 설치와 ‘스마트시티 공동 세미나’에 참석해 인프라 협력 활동을 벌였다.

 

28일 철도연에 따르면 김 장관은 협력센터 설치와 세미나 개최를 계기로 베트남 팜 홍 하(Pham Hong Ha) 건설부 장관ㆍ응엔 반 떼(Nguyen Van The) 교통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교통 및 물류 인프라 개선, 스마트시티, 사회주택ㆍ첨단 산단 조성사업 등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인프라 분야 협력 플랫폼으로 설립된 한ㆍ베 교통 인프라 협력센터를 바탕으로 ITS와 첨단 공항, 메트로, 스마트 시티 등 첨단 교통 및 스마트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국토부는 스마트 인프라와 첨단 교통분야의 기술 교류 및 사업 발굴을 확대해 양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한국 기업이 새롭게 진출할 시장을 창출하는 인프라 협력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철도연은 KOICA 지원으로 베트남 교통분야 개발컨설팅사업, DEEP(Development Experience Exchange Partnership) 사업을 지난 2016년 8월부터 수행하는 등 베트남과 활발한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베트남 철도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베트남 철도법제도 컨설팅, 교통 인프라 사업의 PPP 모델 구축 컨설팅 등 3가지 분야에서 베트남 철도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5년 12월부터 2017년 9월까지 KOICA 사업으로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 5호선 2단계 타당성 조사를 수행했으며 교통, 철도, 구조, 터널, 토질, 시스템, 열차운영계획, 경제성 분석 등 사전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포함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베트남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여러 지원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기술협력 활동을 활발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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