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27일 용인시청 시민사랑방에서 처인구 김량장동 중앙시장에 입점해 있는 상인들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청년상인, 상인회 관계자 등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젊은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상인들의 의견을 교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시한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들은 자체적으로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2~3세 가업승계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시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임 청년 상인회 부회장은 “전통시장에서 청년들이 다양한 창업 시도를 해볼 수 있도록 자리를 잡는 1~2년 동안 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정 시장은 “전통시장 청년상인들을 적극 육성할 수 있도록 타 시의 지원 사례 등을 살펴보며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상인들은 야외공간 활용에 따른 단속과 신고의 완화, 중앙시장 축제 기간의 연장, 공영주차장 증설, 수여선 일부 구간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조성 방안, 전통시장 TF팀 재구성 등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용인중앙시장 내에는 경기도와 시의 창업 지원을 통해 육성된 청년가게 8곳과 개별적으로 창업한 청년가게 35곳 등 총 43곳의 청년가게가 운영 중이다.
용인=강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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