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전 10시 50분께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16시간 만인 31일 새벽 3시께 완전 진화됐다.
이 불로 철골조 패널로 된 건물 3동 1천92㎡와 야적장에 쌓인 폐비닐과 폐섬유 등 50여 t이 불에 타 1억7천986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28대와 인력 41명, 헬기 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폐섬유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30일 오후 1시와 3시 사이 내촌면 내리와 관인면 냉정리, 소흘읍 직동리 등 3곳에서도 산불이 발생, 10여 ㏊의 임야를 태우고 이날 오후에 모두 진화됐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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