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밀집지역 범죄예방 위해 외국인 대학생과 손 맞잡다

광적면 일대 매월 1회 순찰하면서 활동에 보람 느껴

▲ 1522328531411

양주경찰서가 외국인 밀집지역의 범죄 예방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들과 손을 맞잡았다.

 

양주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해 예원예술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8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한데 이어 29일에는 외국인 밀집지역인 광적면에서 파키스탄인으로 구성된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범죄예방 교육은 최근 미투 바람을 의식해 카메라 이용 불법 촬영 금지 등 성범죄 예방교육 우주로 실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몽골인 유학생 할리온씨는 “성범죄 예방교육 때 바바리맨 화보 등 동영상을 보여주었는데 재미있는 교육프로그램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외국인 자율방범대와의 합동순찰은 외국인 밀집지역인 광적면 일대를 매월 1회 순찰하면서 다국적 언어로 제작된 범죄예방 리플릿을 관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배부하는 등 가시적인 합동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파키스탄 자율방범대장 라힘샤씨는 “한국 경찰과 합동으로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술집 등을 위주로 순찰하는데 동참 하면서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2013년 구성된 이후 현재 파키스탄 외국인 11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관내 치안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1522328627653

양주=이종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