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풍무역세권개발사업 본격화

김포시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신청을 경기도에 제출, 이에 따른 각종 절차가 진행되면서 사업의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우동 171-1번지 일대 87만5천여㎡ 부지에 조성되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2018년말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주변의 계획적 개발을 통한 역세권 기능강화, 교육?문화거점도시 조성 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2017년 11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에 대한 공람공고, 주민설명회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했으며 지난 1월 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완료했다.

 

특히, 대학 문화콘텐츠 등 특화시설을 활용한 도시기능 강화를 위해 4년제 대학 유치를 목표, 사업구역 내 대학부지 9만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학과 6천500여 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것이 요체인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은 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오는 2022년까지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40만8천여㎡의 주거용지에 공공 및 장기임대주택 2천137세대와 일반 분양주택 4천500세대 등이 들어선다. 나머지 토지이용계획은 상업용지 6만8천여㎡(7.7%)와 교육시설(대학 10.2%) 등 도시기반시설용지 40만7천여㎡(46.1%)로 짜여졌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관련 부서, 기관협의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금년내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