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민선 6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 평가를 받았다.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2일 발표한 2017년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결과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SA 등급이다.
SA 지자체는 모두 58곳으로 시에서는 경기도 수원, 성남, 부천, 광명, 고양, 과천, 오산, 시흥, 이천시 등 10곳을 비롯해 전국 17곳, 군은 경기 양평군 등 10곳, 구는 인천 부평구 등 29곳 등이다.
의정부시 등 이들 지자체는 공약이행완료 분야, 2017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등 3개 분야 종합평가결과 합산 총점이 85점을 넘었다.
매니페스토본부는 2014년 7월 민선 6기 출범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3년 6개월간 추진한 공약 이행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요구하고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이를 모니터링해 분석했다.
의정부시는 테마가 있는 관광도시, 사통발달의 교통도시, 수준 높은 교육 선도 도시,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행정혁신과 문화선도 도시 등 5대 분야 37개 공약 중 완료 9건, 정상추진 25건으로 종합 이행률이 90%에 이른다.
의정부시는 특히 공약사업 추진현황 및 재정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항시 공개하고 주민으로 이뤄진 공약이행 평가단 및 주민 배심원단을 운영해 공약이행을 점검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소중히 경청해 약속했던 모든 사업들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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