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문산3리지구, 국토부 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 선정

파주시는 문산3리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이 2018년 국토교통부 상반기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업 지연의 원인이었던 미분양 리스크가 사라져 주택재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파주시와 문산3리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도입을 위해 지난해 5월 용적률 상향과 세대수 증가를 위한 정비계획 변경 고시 등 사전 절차를 완료한 데 이어 국토교통부 업무 위탁기관인 한국감정원의 최종 현장실사 때 사업 필요성과 사업추진 의지 등을 적극적으로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를 명칭 변경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을 기업형 임대사업자가 일괄 사들여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8년간 임대주택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물량의 20% 이상 특별공급하는 등 공공성을 강화한 사업이다.

 

파주 문산3리지구 재개발사업은 문산읍 문산리 81의 61번지 일대에 공동주택 1천98가구를 신축할 계획이며, 인근에는 경의중앙선 문산역,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2020년 개통 예정) 등 교통 접근성이 좋고 초ㆍ중ㆍ고교와 재래시장, 대형마트가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또 LG디스플레이와 당동·선유 산업단지로부터 발생하는 인구 유입으로 임대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산3리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오는 10월 우선협상대상자와 가격협상 및 업무협약을 마치고 12월 사업시행계획인가, 내년 초 관리처분계획인가 및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파주시는 공모사업이 없었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2016년 상·하반기 파주 금촌2동 제2지구와 파주 금촌율목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이어 이번 문산3리지구 주택재개발사업까지 3회 연속 공모에 선정됐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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