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 아울렛에 중증장애인 비리스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가 문을 열었다. 여주시는 중증장애인을 채용하는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I got everything) 여주프리미엄 아울렛점이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등에 마련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로 2016년 10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건물에 1호점을 개점, 여주 복합상가 점을 포함해 전국 21개 매장에 70여 명의 장애인이 채용돼 일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여주시가 관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에 카페개설을 위한 신청서를 신청받아 시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비품구매와 실내장식 공사비 등 시설비 7천여만 원을 지원, 신륵장애 인보호작업장에서 위탁 운영한다.
아이갓에브리씽 카페는 휴무인 추석과 설날을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주말(금ㆍ토ㆍ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매니저와 장애인 근로자 3명이 한 조가 되어 2교대로 근무한다.
김규철 한국장애인개발원 경영본부장은 “많은 사람이 찾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중증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이 입점함으로써 많은 국민에게 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애인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 사회 전체가 뜻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전문가의 컨설팅과 표준화 작업을 통해 세련된 인테리어와 고품질 원두,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애인 카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개발한 고품질 원두 밸런스브라운 (Balance Brown)을 선보인 바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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