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공무원과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 2건이 우수제안으로 뽑혔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정책 아이디어 공모 발표대회를 열고 우수 제안 2건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저출산 극복과 규제 개선, 일반 정책 등 시민 공감형 정책 수립을 위해 의왕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8일까지 아이디어를 공모, 23건이 접수됐다.
접수된 제안 가운데 1차 제안 실무심사위원회에서 8건의 제안을 발표 대상 과제로 선별하고, 창의성과 경제성ㆍ효율성 등 9개 심사항목을 기준으로 2차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쳤다.
심사 결과 시청 도로건설과 전재영 주무관이 제안한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미끄럼 방지 도료를 사용하자는 ‘안전한 과속 방지턱 설치’ 제안이 동상으로 선정됐다. 또 오전동 황영자씨가 제안한 공원명과 규모, 관리기관의 연락처 등을 표준화한 현황판을 설치해 민원사항을 신속히 대처하자는 내용의 ‘공원 기본 현황판 규격화 설치’가 장려상으로 결정됐다.
시는 이달 중 상장과 상금을 제안자에게 수여할 예정이며, 채택된 제안은 관련 부서에서 제안의 취지를 살려 세부 실천 방안을 수립ㆍ보완한 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계동 의왕시 부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시민이 제안 신청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 정책 발굴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이 국민신문고나 시 홈페이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좋은 의견을 제안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