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시흥갯골생태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8 열린 관광지’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문체부는 ‘모두를 위한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신체적 장애, 환경적 장애 등 장애 요소를 제거해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관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열린 관광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7곳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시흥갯골생태공원 등 12곳이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국비 1억 6천만 원을 지원받아 장애인, 노약자 등 관광 취약계층을 위해 경사로 개선, 이동동선 개선, 장애인 화장실 정비, 주차장 개선 등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시흥갯골생태공원이 이번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을 통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관광 취약계층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모두가 행복한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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