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이길여 총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대한건축학회 관계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리빙랩은 각종 헬스케어 스마트홈 기술이 적용된 실증 주거공간이다. 건강정보 모니터링과 수면관리, 낙상방지 등 ‘헬스케어 스마트홈’ 기술이 집약돼 있다.
얼굴 낯빛, 잠자리 습관, 걸음걸이를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분석해 건강관리를 돕고, 매일 아침 세면대 앞에서 몸무게 등 신체정보를 분석해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거주자의 영양 상태와 냉장고 속 재료들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음식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가천대학교 헬스케어 스마트홈 융합연구소는 국토교통부 ‘AAL 기반 스마트 공동주택 헬스케어 기술 및 실증 모델 개발’ 사업을 수주해, 2014년 12월부터 오는 2021년까지 AAL 헬스케어 스마트홈 연구를 진행한다. 가천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을 잡고 개관식에서 선보인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2019~2020년에 LH장기공공임대아파트 65세 이상 노인주택에 우선 적용한 뒤 결과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배시화 헬스케어 스마트홈 융합연구소장은 ”헬스케어 스마트홈 리빙랩을 통해 주거 생활의 변화를 알릴 뿐만 아니라 새롭게 개발된 연구성과를 시험하는 실증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아직은 미숙아인 AAL 헬스케어 스마트홈 기술을 키워낼 수 있는 인큐베이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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