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스카이레일·왕송호수캠핑장, 개장 명품 관광도시 도약

의왕스카이레일(집와이어)과 왕송호수캠핑장이 18일 개장했다.

 

시는 이날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기길운 시의회의장, 도ㆍ시의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 자연학습공원에서 의왕스카이레일 및 왕송호수캠핑장 개장식을 열고 명품 관광도시로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의왕스카일레일은 자연학습공원 동산에 세워진 41m 높이의 타워에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매표소까지 350m를 하강하는 3개의 라인으로 구성됐다. 네이밍 명칭 공모로 선정된 의왕스카이레일은 시속 80㎞의 최고 속도에서 느끼는 아찔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발아래로 펼쳐지는 왕송호수와 자연학습공원의 빼어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왕송호수는 큰기러기와 원앙, 황조롱이 등 다양한 철새가 활동하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철새 월동지로, 의왕스카이레일을 타고 활강하면서 철새와 같이 비행하는 특별한 경험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의왕스카레일 인근에는 하루 14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시설의 왕송호수캠핑장이 문을 연다. 1만 1천340㎡ 부지에 조성된 캠핑장은 유럽의 명품 카라반 10대와 글램핑 15대, 일반데크 10곳이 조성돼 쾌적한 환경과 안전성을 고려해 다른 캠핑장과 차별화를 뒀다.

 

캠핑장은 자연학습공원과 왕송호수공원, 레일바이크, 왕송호수 생태탐방로, 조류생태과학관 등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숙박하며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스카이레일과 왕송호수캠핑장은 접근성이 좋고 인근의 레일바이크와 자연학습공원, 왕송호수 등 다양한 시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복합 레저시설”이라며 “왕송호수 일대를 수도권을 대표하는 체류형 종합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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