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밀리터리 테마공원’ 본격 추진

▲ 가평밀리테리공원조감도
▲ 가평 밀리터리 공원 조감도

가평군에 대규모 체험공원인 ‘밀리터리 테마공원’(Military Theme Park)이 조성된다.

 

23일 가평군에 따르면 조종면 현리 산 5번지 일원 8만 5천734㎡에 53억 원을 들여 관광사격, 실내 및 시가지 서바이벌, 어드벤처, ATV 바이크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춘 ‘밀리터리 테마공원’을 건립 중이다. 현재 25%의 공정률은 보이고 있으며,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역사성과 정체성에 부합하는 안보 관련 테마와 친화경적인 신개념 레포츠 구축으로 수도권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레저스포츠 시설인 밀리터리 테마공원은 실제 타격감과 사격감을 줄 수 있고 근접전투에 특화된 무선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된 GPR 시스템을 도입해 실전과 같은 근접 모의전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밀리터리 테마공원에는 단체방문객을 위한 체력단련형 다목적 운동장과 편의시설이 마련되고 방문객의 체험과 총괄적인 관리를 위한 관리동 및 기념관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밀리터리 테마공원은 지난 2014년 관광 인프라가 전혀 없는 조종면 지역에 밀리터리를 테마로 하는 다목적 복합공간을 조성하려 했으나 행정절차 지연 등의 문제로 공사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군은 군관리계획 결정 및 개별인가 등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3월 공사를 재개했다.

 

군 관계자는 “밀리터리 테마공원이 조성되면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특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레저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방문객 1천만 시대를 열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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