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의원, 남양주 크린넷 사고 관련 근본대책 수립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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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에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크린넷’을 점검하던 30대 근로자가 쓰레기 수거 관에 빨려들어가 사망하는 사고(본보 4월25일자 6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이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25일 “별내신도시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인 크린넷 사고와 관련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재발방지 근본대책 수립과 예산, 정책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조의를 표하고, 구조에 노력해주신 119구조대 등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위로를 드린다”며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각계 전문가, 중앙정부, 남양주시, 주민대표 등의 의견을 수렴해 단기적 재발방지대책을 포함한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과 정책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번에 사고가 난 대형투입구의 경우, 누구나 제2의 희생자가 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임에도 사고발생 원인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고지점 이외의 크린넷 시스템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며 “남양주시는 당장 사고원인이 된 대형투입구를 모두 폐쇄하고, 잦은 고장과 사고원인규명, 재발방지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와 함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통화해 사고원인규명과 전국 쓰레기 집하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 근본적 안전대책수립을 요청했다”며 “김부겸 장관으로부터 전국적인 실태점검과 안전대책을 수립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한정 의원은 “이와는 별도로 이번 사고의 재발방지와 대책수립을 위한 주민대표, 시청, 크린넷 운영업체와의 대책회의도 갖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사람을 중시하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관리ㆍ감독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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