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오는 6월 15일까지 관내 공동주택(아파트) 가구를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총 91개 아파트 중 임대아파트를 중심으로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 관리비 또는 임대료 체납 세대, 가스ㆍ수도ㆍ전기 사용량이 거의 없거나 검침결과가 ‘0’인 세대다. 또한 이웃주민 및 관리사무소 직원이 위기가구로 제보한 세대도 조사대상에 해당된다.
시는 이를 위해 주택관리사협회(아파트관리사무소장협회) 광명지부와 간담회를 열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일제조사에서 발굴된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 긴급복지, 후원연계 등 공공 및 민간의 복지서비스를 적극 연계해 위기상황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주학 시 복지정책과장은 “위기상황에 직면할 경우, 여럿이 함께 해결을 하고자 노력하면 방법을 찾을 수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위기가구를 발견한 경우, 광명시 콜센터(1688-3399)나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제보하면 된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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