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휴일 남해안 레져보트 사고 잇따라 발생 안전당부

▲ [사진][평택해경]평택해경_구조대가_경기_화성시_제부도_인근해상에서_고장난_레저보트_승선자를_구조하고_있다
▲ 평택해경 구조대가 경기 화성시 제부도 인근해상에서 고장난 레저보트 승선자를 구조하고 있다

휴일인 29일 경기 남부 해상에서 수심이 낮은 모래톱에 보트가 좌수 되는 등 레저보트 3척이 연료 부족, 엔진 고장 등으로 인해 해양경찰에 구조되는 사고가 잇따랐다.

 

평택해경은 이날 오전 10시 14분께 안산시 육도 북서쪽 약 1해리(약 1.8㎞) 해상에서 승선객 6명을 태운 모터보트(2t급)가 모래톱 위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민간해양구조선을 동원, 모터보트를 안전 해역으로 예인했다.

 

이에 앞서 오전 9시 27분께는 화성시 제부도 북쪽 해상에서 승선원 10명이 탄 모터보트가 스크루에 부유물이 걸려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고장난 모터보트를 예인, 안전 해역으로 이동시켰다.

▲ [사진][평택해경]평택해경이_경기_화성시_제부도_해상에서_연료부족으로_표류_중이던_보트를_구조하고_있다
▲ 평택해경이 경기 화성시 제부도 해상에서 연료부족으로 표류 중이던 보트를 구조하고 있다

또 오전 8시 27분께는 화성시 제부도 남서쪽 약 3해리(약 5.5㎞) 해상에서 레저보트 1척(승선원 2명)이 연료 부족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해경의 한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해양레저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바다로 몰리고 있다”며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레저보트를 이용해 바다로 나가기 전, 연료, 엔진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위험한 해역에는 접근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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