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직무대리 총장실 문 잠그고 자리 비워 한때 소란도
앞서 이 총장은 2017년 12월 19일 학내 시위 책임을 물어 총장 해임처분을 당하자 곧바로 교육부에 해임처분 취소 소청을 청구했고 지난달 26일 소청위로부터 해임처분을 취소한다는 결정문을 받았다.
이 총장이 출근하자 재단이사회는 이에 반발해 이사회 결정을 미루고 있으며, 유종근 총장 직무대리는 이날 총장실 사무실 문을 잠그고 자리를 비워 잠시 소란을 빚기도 했다.
이필재 총장은 “학내 문제로 총장 해임, 총장 직무대리, 총장 해임 취소 등 어려움을 겪어 한마디로 착잡하다”며 “학생들에게 나쁜 영향을 준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과 노조, 교수회, 평택시민과 소통을 통해 하루빨리 학교를 정상화하겠다”며 “앞으로 소통을 원칙으로 민주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총장은 학교 정상화를 위해 재단 측에 교육부의 결정을 하루빨리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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