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덕정중학교 주변 담벼락이 ‘아름다운 벽화’로 물들었다.
양주시 회천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영준)는 쾌적하고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아름다운 벽화마을 만들기’ 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천일페인트㈜의 후원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지역주민, 양주시 자원봉사센터 벽화전문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활동에 참여했다. 이 활동은 주민자치 특색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지난달 12일 벽면 이물질 제거 작업을 시작으로 바인더 작업, 밑바탕 작업, 밑그림 채색작업, 마무리 코팅칠을 했다. 벽화 그리기는 지난 1일 마무리 됐다. 벽화는 마을 분위기를 화사하고 아름답게 보이도록 밝은 색감 위주로 꾸며졌다.
조영준 위원장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등하굣길을 제공해 각종 학교폭력 예방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곳이나 음침한 골목길 등을 대상으로 벽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