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난해 문화체험형 전통시장인 잣고을 토요장터가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전통시장으로 면모를 갖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이 지난해 새롭게 기획한 잣고을 토요장터는 가평잣고을전통시장상인회가 주최하고 가평군이 주관해 개장되는 토요장터는 5일마다 열렸던 지역전통시장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매주 토요일에도 열어 다양한 문화공연까지 준비해 마치 ‘축제’처럼 즐기도록 기획한 지역특화시장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더불어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특산물과 마을특화 제품 및 먹을거리 등을 선보여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가평읍 5일 시장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장되는 토요장터는 잣두부, 잣찐빵 등 가평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이용 직접 만든 지역 특화 먹거리를 비롯 마을기업 제품과 핸드메이드 소품을 판매하고 각종 시장 먹을거리와 문화공연까지 준비돼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5년 출범된 상인회는 상인대학 과정을 통해 전문지식을 구축하고 프리마켓을 비롯한 공동마케팅사업, 주말 야시장 운영 등을 기획“E추진하는 등 시장 활성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장터 및 공연 광장을 조성하고 특화상품 개발안 마련, 1점포 1특성화 사업 기획, 상점 간 쿠폰 연계 추진 등 지역공동체가 함께 하는 특화시장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가평잣고을아트프리마켓 및 문화공연, 잣고을야시장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1월 중소기업청이 주최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공모에서 골목형 시장지원부문에 선정돼 10억원의 지원금으로 지역특화 먹을거리를 개발하고 지역고유여건을 이용한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김창근 상인회장은 “이곳 토요장터가 지역주민, 관광객 누구든 함께 즐기는 가평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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