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월롱산 정상에 철쭉이 만개 했다.
자산홍, 영산홍 등 핑크빛 철쭉류 5만여 주가 활짝 꽃을 피워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것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월롱산 정상에 지난해부터 식목행사로 심기 시작한 철쭉 4만여 주와 기존 월롱산에 자생하고 있는 1만여 주를 비롯 총 5만여 주의 철쭉 동산이 만개했다.
월롱산은 도심지 근교에 위치해 등산객이 많이 찾는 아름다운 산인데도 불구하고 정상에는 군사시설이 위치해 있어 월롱산의 아름다움을 해친다는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민원을 해소함과 동시에 파주의 대표적 산림관광명소를 만들고자 ‘명품 월롱산 철쭉동산 만들기 사업’을 전개해 오는 2021년까지 약 3ha 10만주의 철쭉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수호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 지난해부터 시작한 명품 월롱산 철쭉동산이 3년 후 완성되면 파주시민도 가까운 곳에서 철쭉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파주의 대표적 산림관광지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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