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암파출소 노인 대상 지문 사전 등록 실시

▲ 지문 사전등록

동두천경찰서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실종 위험에 노출된 요양시설 노인을 대상으로 지문과 사진을 이용한 사전등록을 시행하고 있다.

 

7일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유치원 등에선 경찰서 견학 등의 기회를 활용해 등록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요양시설 등에 있는 노인들은 상대적으로 잘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입ㆍ출소가 수시로 이뤄지는 노인요양시설의 특성상 지속적으로 관리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하고자 지문 등을 이용한 선제적 사전등록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광암파출소가 소재한 지역은 공기가 좋고 조용한 천혜의 환경으로, 6곳의 노인전문요양병원 등에서 생활하는 노인이 1천200여 명에 달한다. 하지만, 노인들이 높은 연령으로 지문이 닳아 채취가 쉽지 않고 사진촬영도 비협조적인 경우가 있어 파출소 직원과 시설 관계자들의 사명감과 인내심을 요하는 등 이 사업에 대해 기관과 경찰관서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광암파출소 이재준 경위는 “노인분들이 많이 생활하고 있는 지역 특성상 노인요양기관과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어르신들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해 드리는 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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