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중학교 학생 30여명 본보 방문 ‘중학생 1일 기자체험’
신문 제작과정 체험 언론 역할 배워
지난 4일 경기일보 본사가 30여 명의 학생들로 북적였다. ‘신문기자’를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오산중학교(교장 노용덕) 학생들이 방문한 것.
경기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신문기자가 어떤 직업인지 배워보는 ‘1일 기자체험-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를 운영하고 있다. 자유학기제 취지에 맞춰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물론, 현직 기자의 강의를 통해 신문기자라는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1교시 ‘신문레시피-신문의 이해’ ▲2교시 ‘기자 따라잡기-기자의 하루’ ▲3교시 ‘나는 기자다’ ▲4교시 ‘나는 뉴스큐레이터’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1교시 ‘신문레시피’에서 신문 제호, 발행일자, 제목, 사진, 기사, 바이라인 등 신문의 기본요소에 대해 배웠고, 2교시 ‘기자 따라잡기-기자의 하루’에서 경기일보 현직 기자를 만나 언론의 역할과 기자의 취재 과정을 생생하게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3교시 ‘나는 기자다’에서는 경기일보 기자와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인터뷰 기사를 직접 작성해 신문을 만들고, 4교시 ‘나는 뉴스큐레이터’에서는 사무실을 둘러보며 신문이 제작되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봤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최현준 학생(15)은 “기자들이 어떤 일을 하고, 신문기사가 어떻게 취재 되는지 알 수 있었다”면서 “신문에 이름을 올린다는 사명감이 얼마나 큰지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창수 오산중 교사는 “학생들이 기자라는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기자를 꿈꾸거나, 진로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친구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