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가 순찰 메아리를 활용한 탄력 순찰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양주 고읍파출소는 지난 4월부터 순찰활동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순찰 메아리’를 활용, 주민들이 요청한 30곳을 대상으로 탄력순찰을 실시하고 주민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순찰 메아리’는 주민들이 요청한 위험장소 주변을 순찰할 때 경찰차가 탄력순찰 안내멘트를 1~2회 방송해 주민들에게 순찰 중임을 알리며 탄력순찰을 홍보하는 활동이다. 이는 주야간 탄력순찰 요청장소를 선정해 순찰활동을 하고 있으나, 인구 밀집도가 낮아 도보순찰이 어렵고 주민이 순찰 활동을 인식하기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양주경찰서는 맞춤형 치안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치안요구를 계속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자체 모니터링인 ‘성심성의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주민밀착형 탄력 순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탄력순찰 배지’를 제작하는 등 주민소통형 치안활동으로 더 많은 주민들에게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탄력순찰 모니터링에 응한 한 중국인 여성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인데 한국 경찰은 주민들의 치안을 위해 세심한 노력을 하는 것 같다”며 “진정한 치안강국인 한국이 부럽다”고 말했다.
김낙동 양주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주민여론 수렴을 통한 다양한 방식의 맞춤형 치안대책을 추진해 주민이 안전한 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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